'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23)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외신은 로버트 패틴슨이 18일(현지 시간) 새 영화 '리멤버 미(Remember Me)' 촬영 중 광적인 수십명의 10대 팬들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의 한 유명 서점에서 촬영하고 있던 패틴슨은 서점 앞에 몰려든 팬들을 피해 길 건너 자신의 차로 가기 위해 무단횡단을 시도하다 서행하던 택시에 엉덩이를 받혔다.
놀란 택시기사는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았고, 넘어졌던 패틴슨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일어나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패틴슨 주변에는 5명의 보디가드가 있었으나 소녀팬들을 막지 못했다. 사고 직후 경호원들은 팬들에게 "지금 너희들이 한 일을 봤어? 너희들이 패틴슨을 죽일 뻔 했잖아"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리멤버 미’의 제작진은 “도시 한 복판에서 촬영하는 게 쉽지 않다”며 “패틴슨이 나타나면 갑자기 군중이 몰려 촬영이 중단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패틴슨은 제작사 측에서 제공한 경호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자비로 경호원을 추가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에서 음울한 뱀파이어 쿨렌 역을 열연했으며,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핸섬한 남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사진=영화 '트와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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