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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관람료14%기습 인상.."혹시 담합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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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관람료14%기습 인상.."혹시 담합아냐?"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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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메이저 영화 베급사인 메가박스가 오는 26일부터 성인 영화 관람료를 8년만에 1천원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상 바람이 다른 대형 극장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가박스가 서울, 수원, 대구 등 지역에서 중고생은 500원, 성인은 1천원씩 관람료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히자 나머지 업체들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롯데시네마.CGV등  대형 업체들이 비숫한 시기에 비숫한 폭으로 가격을 올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혐의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인상 폭과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정도 시간차를 두고 올리기 위해 고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관람료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낮고 새로운 설비투자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으며 메가박스가 '총대'를 매고 나섰다.


메가박스는  조조와 심야 등을 제외한 일반 시간대의 주중 관람료를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4.3%, 주말 관람료도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중고생 요금은 500원 오른 7천원으로 결정했으며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요금(6천원)을 새로 만들었다. 중.고생. 어린이 요금은 주중과 주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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