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09 아시아 소사이어티 어워즈'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인 (왼쪽부터)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 I.M.Pei 건축가,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 장관, 존 우드 룸투리드(Room to Read) 재단 설립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은행을 한국유수의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날 ‘아시아 소사이어티 리더쉽'(Asia Society Leadership)상을 수상했다.
부문별로 국제 비즈니스 리더십 부문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공공정책 리더십 부문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 장관(199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문화 업적 부문 I.M.Pei 건축가, 사회책임 부문 존 우드 룸 투 리드 재단 설립자 겸 이사장이 선정되었다.
그 동안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 상을 받았고 미국인으로는 클린턴 (전)대통령, 헨리 폴슨 (전)재무부 장관, 콜린파월 (전)국무부 장관, 제리 양 야후 설립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1956년 미국과 아시아 지역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존 록펠러 3세에 의해 설립된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89년부터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포럼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 포럼은 유럽의 다보스 포럼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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