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16일 "베컴부부는 그들의 사생활을 타블로이드지에 폭로한 가정부로 부터 사과를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약 2년 간 베컴 부부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다 해고 된 애비 깁슨은 지난 2005년 4월 영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리아가 임신 7개월일 때 남편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었고 데이비드가 바람을 피워 심하게 부부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당시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베컴부부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베컴 부부는 기사 게재 금지를 요청했으나 기각되자 이후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한편, 베컴측 변호사는 "애비 깁슨이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한 점을 인정하고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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