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시즌2 황정음-김용준 커플의 양가 상견례가 미묘한 신경전을 보이는 한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의 인기코너 '우리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황정음-김용준의 양가 상견례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어색한 만남 속에서 시작된 상견례에서 양가 어머니들은 스파에서 자식들의 흉을 보며 친분을 쌓더니 김용준 어머니는 "김정음이 애교가 많고 싹싹하다"고 칭찬하자 황정음 어머니가 "용준이는 착하고 예의 바르다"는 등의 말로 칭찬을 이어갔다.

이어 양가 부모님은 결혼과 관련, 이왕 할거면 빨리 하고 신혼집은 양가의 중간지점인 잠실 쪽에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 날 상견례에 대해 양가 부모님은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은 사라졌다.

이어 양가 부모님들은 노래방을 찾아 흥겨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또 숙소로 돌아가 황정음은 시부모님에게 정성스레 마사지를 해줬으며 김용준은 처음으로 예비 장인, 장모님에게 용돈을 건네며 귀엽고 듬직한 사위의 역할을 해냈다.

이 날 방송에서 황정음 부모님은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감회가 남다르다. 정음이 데리고 결혼식 들어갈 때 눈물이 날 것 같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