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이 30% 가까이 육박하며 고공행진 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비담의 출연으로 더 흥미진진해 진다.
22일 방송되는 9회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해 본격적으로 선덕여왕(이요원 분)의 모험과 재위 과정을 그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은 비담.
미실(고현정 분)과 진지왕 사이에서 태어난 비담은 왕후에 오르는 데 실패한 미실이 비정하게 버린 비운의 아이다.
비담은 박상연 작가가 '선덕여왕' 홈페이지에서 "드라마의 비밀병기이며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갖는 복잡다단한 캐릭터"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최고의 관직인 상대등까지 오른 비담은 선덕여왕 16년인 647년 스스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가 선덕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진덕여왕 때 김춘추와 김유신 등에게 진압되고 처형당한 인물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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