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올 가을엔 독감 백신 3번 맞는다?
상태바
올 가을엔 독감 백신 3번 맞는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한 차례만 맞던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올 가을에는 세 번 맞게 된다. 다름 아닌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이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계절인플루엔자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모두 맞는다면 접종 횟수는 3회로 늘어난다.

우선 2009-2010 시즌에 접종하는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3가 백신'이다.

계절독감 백신은 일반적으로 10월 말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1회만 맞으면 다음해 3~4월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올겨울 유행할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해 세계 백신업체에 표준바이러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녹십자를 포함 전 세계 백신업계는 현재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인플루엔자 백신까지 맞는다면 접종 횟수가 3회로 훌쩍 늘어난다. 이는 현재 제조 중인 신종플루 백신이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과 달리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면역 유발 정도가 약해 한 번 더 인체의 면역기능을 자극해 줘야 한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 생물제제과 김준규 연구관은 "백신 개발 과정에서 대다수의 사람에서 충분한 항체를 형성하려면 2회를 접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