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멤버 김현아가 원더걸스 탈퇴 후 힘들었던 과거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현아는 22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가 '텔미'로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나에게 왔다. 어린 나이(15세)에 겪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고 나쁜 생각을 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건강에도 이상이 와서 체중이 38kg까지 빠졌다"고 힘겨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현아는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원더걸스는 내 자리가 아니었다. 다시 좋은 기회를 만나 너무 행복하다"면서 "원더걸스는 참 고마운 존재다. 내 이름을 세상에 알려줬다. 멤버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정말 친하게 지낸다. 주변에서 싸움을 붙이는 것 같은데 한 번도 이겨야 하는 경쟁상대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 역시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 에서 “현아야, 첫 방송 두 번째 방송 너무 잘했어. 넌 누구보다 멋있고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이길 기대할게. 사랑한다”며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현아는 지난 2007년 건강상의 문제로 원더걸스를 탈퇴했고 유빈이 후속멤버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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