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워터스 박사는 미국, 한국,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 네덜란드, 스페인, 대만 등 9개국에서 콜레스테롤저하제, 생활습관 변화 등을 통해 혈중 LDL수치를 떨어뜨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1만명(평균연령 62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치료성공률이 1996-1997년 1차조사 때의 평균 38%에서 10년 만에 73%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치료성공률은 한국의 84%에서 스페인의 47%까지 나라마다 달랐다.
조사대상자 중에서 관상동맥질환(심장병) 위험이 낮은 그룹은 LDL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데 성공한 경우가 86%,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보통수준인 그룹은 74%, 높은 그룹은 67%, 아주 높은 그룹은 30%로 각각 나타났다.
이 조사에 소요된 비용은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 리피토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화이자 제약회사가 지원했다.
이 조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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