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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 노 전대통령 분향소 기습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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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 노 전대통령 분향소 기습 파손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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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24일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들에 의해 파손됐다.

분향소 운영자들은 "오전 5시20분께 검은 옷 차림의 80여 명이 느닷 없이 몰려와 분향소 천막과 내부 집기 등을 삽시간에 부순 뒤 도주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변에 경비를 서던 경찰 60여 명은 이를 쳐다 보고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대한문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방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해 경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분향소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달 23일부터 운영됐고 보수단체들은 철거를 요구해 왔다.

분향소 운영진은 분향소 시설을 수리해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열리는 다음 달 10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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