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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대한항공기,비상 착륙..승객'초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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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대한항공기,비상 착륙..승객'초죽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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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제주공항을 떠나 일본 주부(中部)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755편 에어버스 A300 항공기가 계기판에 객실 내 기압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NHK와 교도(共同)통신이 24일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승객이나 승무원 가운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본 정부 운수안전위원회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제는 제주공항을 떠난 대한항공 755편 여객기가 23일 오후 7시 35분께 야마구치(山口)현 히카리(光)시 상공을 비행 중에 발생했다.
 조종실 계기판엔 기내의 기압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표시됐고 객실에서는 승객용 산소마스크가 자동으로 선반에서 내려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기는 목적지인 주부공항 관제소에 긴급착륙을 요청하고, 고도 1만m에서 3천m 부근까지 긴급 강하한 뒤 1시간 가량 지난 오후 8시 35분께 주부공항에 착륙했다.


문제가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164명이 탑승했으나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운수안전위원회는 실제로 객실의 기압이 내려갔을 가능성이 높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보고 24일 현지에 조사관 3명을 파견, 기압유지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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