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약류 사범이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24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마약류 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대 마약류 사범은 2006년 491명에서 2007년 826명, 2008년 993명으로 3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
여성 사범도 2006년 870명에서 전년 1천303명으로 최근 3년 새 49.7% 증가했고 농민 마약류 역시 2006년 393명에서 2008년 565명으로 43.7% 늘어났다.
전체 마약류 사범은 2007년 7천134명에서 전년 6천789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임두성 의원은 “최근 젊은층의 마약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약의 횡행은 사회의 안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국가적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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