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은 "사교육비 등 가계 지출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중산층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자녀 교육에 임금의 절반을 쓰는 국내 사교육비 구조는 시스템 상 잘못된 것"이라며 "수입은 못 늘리더라도 지출을 줄여주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교육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은 대부분 비슷하다"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교육과 연계하는 산학협력 사례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또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금융과 문화 콘텐츠,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규제를 풀거나 공공적 체계를 산업적 체계로 전환해 일자리를 늘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