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14-19세 사이 비만 청소년들은 같은 연령대의 덜 비만한 사람들보다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6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세부터 40세 사이의 비만 성인들은 같은 연령대의 덜 비만한 성인들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무려 2-3배나 높았다.
이같은 위험성은 그러나 40대, 50대 또는 그 이상 연령대에서 비만해진 사람들에서는 증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대 이동휘 교수는 이번 연구가 나이대별 과체중과 췌장암 발생 사이의 연관관계를 밝힌 첫번째 연구라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환자의 일생에서 체질량지수와 췌장암 가능성 간의 관계를 증명하고, 개인이 이 질환에 걸리게 만드는 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연구 목표를 두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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