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경완이 KIA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 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박경완은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9회 초 유격수 실책 때 1루를 밟고 나서 2루로 뛰다가 발을 잘못 딛는 바람에 왼 발목이 접지러지면서 그대로 넘어졌다.
그라운드에 나뒹군 박경완은 1루 베이스로 돌아온 후에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그라운드에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인근 한국병원으로 향했다.
대신 모창민이 대주자로 나섰고 공수교대 후에는 정상호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경완은 작년 하반기부터 양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려왔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내내 양발목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출전해왔다.
한편, 앞서 SK 김성근 감독은 KIA전에 "부상 변수만 없다면 팀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바로 그날 부상자가 발생해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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