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봉하마을에서 고인의 추모 분위기를 악용한 상술이 등장해 노 전 대통령측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이용해 제작한 불법 컵 상품.
노 전 대통령측은 최근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에 '추모 분위기를 악용한 상술에 유의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추모 분위기를 이용한 얄팍한 얌체 상술이 신고되고 있다.봉하마을이나 전국 분향소 주변에서 판매되는 노 전 대통령 모습을 담은 액자, 컵, 티셔츠 등은 고인의 캐릭터를 무단사용한 불법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봉하마을 입구에서 '분향소에 꽃이 부족하다'며 국화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데 현재 봉하마을 분향소에서는 꽃 대신 향을 사용하고 있다.추모객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일부 택시들의 얌체행위로 피해를 보는 분들도 있다.적정요금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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