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먹고 ‘오빠! 나 해도 돼’?”
귀여운 외모의 랩퍼 이비아(e.via)가 직선적인 가사와 바나나를 입에 물고 있는 등 선정적인 재킷 사진 등 논란에 휘말렸지만 오히려 그의 실력이 부각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비아는 25일 데뷔곡 ‘헤이’와 ‘일기장’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했으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그의 음악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
남성 랩퍼가 판치는 힙합시장에 당당히 발을 내딛은 이비아는 7년간 언더그라운드 생활로 단련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여성 랩퍼의 한계라고 일컫는 BPM 120~160을 넘나드는 속사포 랩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장했다.
또 신인임에도 전곡의 작사, 랩메이킹, 작곡, 편곡의 능력까지 데뷔앨범을 통해 과시함으로써 앞으로의 모습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그녀의 첫 데뷔 앨범에는 최대 힙합 크루인 ‘무브먼트’ 디지가 총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진군, 아티산 비츠 등의 작곡자 편곡자들과 피아니스트 박지원, 해외 연주자인 드러머 뮤크 제임스, 싱가폴 섹소폰 연주자 앤드류 웡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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