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은 숨을 거두기 직전 몇달 동안 월세 10만 달러짜리 임대주택에서 세 자녀와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꿈의 왕국'이라 불리던 미국 산타바바라의 대저택은 지난 2003년~2005년까지 이어진 잭슨의 아동 성추문 소송에서 1억 파운드에 이르는 거대한 빚과 함께 경매 위기까지 갔다가 부동산 투자회사가 인수하기도 했다.
2000억원이 넘는 빚더미에 앉은 잭슨은 사모펀드회사로 부터 대출을 받아 저택을 가까스로 유지했으며 대출을 받을 당시 잭슨은 앞으로 발매될 새 음반들의 수익과 순회공연 등으로 갚는다는 조건을 걸었다.
빚을 갚고 재개하기 위해 잭슨은 빚을 청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도 전에 돌연 사망해 1억 파운드(약 2033여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빚만 남기게 됐다. 현재로서는 그의 주요 재산이 채권자들의 수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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