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 포셋에 이어 26일 마이클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음악인들도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나섰다.
▲박진영 =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로 현지에 머물고 있는 그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앨범이 마이클 잭슨의 것 이었다”면서 “그 앨범은 내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고, 그는 내 음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보아 = 역시 미국에 머물고 있는 보아는 마이클 잭슨 사망 이후 곧바로 인터넷 블로그 트위터에 “고이 잠드시라”는 글을 남겨 애도했다. 또 “매우 그리울 것 같다. 너무 슬프다”며 애달파했다.
▲문희준 = 1999년 서울에서 HOT의 일원으로 마이클 잭슨을 직접 만난 경험이 있는 문희준은 “어릴 적 그의 춤과 노래를 보면서 노래를 하고 싶다 생각했고, 가수가 된 이후에도 그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무대를 자주 꾸몄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비 = “나의 스승이며, 나로 하여금 춤을 추게 했던 바로 그 주인공”이라며 “무대에서는 그 누구도 따를 자가 없는 최고의 퍼포머였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나의 우상으로 가슴 속에 남아 살아있을 것”이라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트 = “우리의 10대 시절이 즐거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입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그가 온몸으로 그려내는 아름다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였다”고 애도를 표했다.
▲은지원 =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25주년 음반 수록곡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이전 마이클 잭슨의 곡도 멋졌지만 점점 더 발전하는 이번 음악 너무 충격적 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에픽하이 = “당신은 전설입니다”고 짧은 말에 모든 것을 담았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네버랜드 관리비와 각종 재판에 소모한 비용 때문에 2천억 원에 달하는 빚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