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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비빔밥~앙드레김 의상 '열혈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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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비빔밥~앙드레김 의상 '열혈 팬!'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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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의 왕이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돌연 사망함으로써 한국과의 인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생전 비빔밥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마이클 잭슨은 세계적인 공식석상에 앙드레 김의 의상을 3년 넘게 주문해 입으며 애용하기도 했다.

한국을 4차례나 찾았던 그는 1996년 10월 서울 잠실 올릭픽주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펼쳤으며 1997년 11월에는 무주리조트 투자협의로 한국을 두 번째로 찾았다.

또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로 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으며, 김 전 대통령은 아태평화재단 사무실에서 마이클 잭슨에서 ‘경천애인’이라고 쓰인 휘호를 선물하기도 했다.

1998년2월에는 평소 평화와 아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과 친구로서의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내한이었던 1999년 6월에는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투멘 등 동료 팝스타들과 함께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을 개최해 4만여 한국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때 마이클 잭슨은 ‘힐 더 월드’를 부르며 “통일이 되면 반드시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공언했으나 아쉽게도 그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다.

마이클 잭슨에게 한국은 결코 태평양 건너의 먼 나라가 아닌 문화로 연결된 가까운 나라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기만 하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27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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