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이 금융권 경력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피크타임 텔러 1천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또 전담텔러 250명을 포함해 상반기 중에 신입행원 700명을 뽑을 계획이다.
피크타임 텔러는 영업점 고객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전후 5시간(1일) 정도 근무를 하는 창구직원을 뜻한다.
신한은행은 여성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권 경력이 있는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200명~300명씩 피크타임 텔러를 선발해 입출금 등의 창구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모집 중인 전담텔러 250명 채용을 포함, 올 상반기 중에 예년보다 500여명 많은 700여 명의 신입행원과 전담텔러를 채용할 계획이다.
피크타임텔러는 고졸이상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서 은행 경력자 및 금융권 근무 12개월 이상 유경험자는 지원 가능하며 7일부터 채용절차가 시작된다.
신입행원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신한은행 홈페이지 (http://shinhanbank.incruit.co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본자격은 학사 학위자(2010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및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서 병역필(2010년 7월 이전 전역 예정장교 포함) 또는 면제자로 연령 및 전공 제한은 없다.
은행 측은 피크타임 텔러 선발을 통해 육아 및 가사부담으로 파트타임 근무를 선호하는 기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직원 연차휴가 10일 사용으로 인해 절감되는 인건비가 피크타임 텔레 채용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