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뉴칼레도니아에 건설되는 1억2천만달러(약 1천360억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발전용량은 270MW의 이 발전소는 남태평양의 유명 휴양지인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북서쪽으로 350km 떨어진 코니암보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유동층 보일러와 터빈 등 기자재 설치 공사를 맡아 2012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김준덕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그간 태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를 적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태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발전 플랜트 건설 분야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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