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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유서공개, 유가족 "제발 편하게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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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유서공개, 유가족 "제발 편하게 보내달라"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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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의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시사주간지 일요신문에 의해 공개되자 고인의 유족들의 반발이 일고있다.

일요신문은 5일 '최진영 자살 직전 메모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로 최진영의 메모장과 모친 정모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모에는 "언젠가는 다 버리고 떠날 것이며, 죽음도 고통도 다 버리고 떠날 것이며, 불어라 씽씽 바람 불어라. 내 무덤가에 꽃을 심어라. 모든 것 두고 떠나리"라며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유족은 "어떻게 메모장이 유출됐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고인을 제발 편하게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고인이 사용한 컴퓨터나 주거지 등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황상 자살한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고 최진영은 지난 달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개방성 목맴에 의한(경부 압박질식사)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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