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 구조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장례식장에서 '인증샷'을 찍었다는 비난에 대해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해명에 나섰다.
5일 공성진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하얼빈 의거 현장에 국회 방문단이 갔을 때도 영정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었다"며 "이는 추모의식을 역사 기록으로 남겨 숭고함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주호 준위 빈소 촬영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며 "빈소를 배경삼아 웃고 떠들고 기념촬영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참담함을 느낀다. 일행의 충정을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같은당 나경원 의원도 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문 사진을 올린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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