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와 아내 셰리 여사가 잉글랜드 동남부 우턴 언더우드에 있는 17세기 저택에서 3일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 연기 탐지기가 울렸고, 이 경보가 소방서에 자동 통보된 것.
이 저택은 사적지로 지정돼 있어 화재 경보기가 소방서에 직결돼 있다고 블레어의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변인은 "불이 난게 아니라 단지 연기만 발생해 셰리 여사가 소방서에 전화해 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그때는 이미 소방차들이 출동한 상태였다"며 "당황스러운 일이긴 했으나 셰리 여사는 소방서측에 커다란 감사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서측은 "소방차가 도착해보니 좀 탄 토스트가 경보를 울리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환풍기를 돌려 연기를 없애고 소방관들이 화재안전에 관한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