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 넘게 내지 않은 관세 및 내국세가 10억 원 이상인 고액ㆍ상습 체납자로 법인 10명과 개인 15명이다.
법인으로는 선박용 유류 부정환급에 대한 추징세액 83억 원을 체납한 ㈜현천에너지와 38억 원을 체납한 ㈜엘다힘, 23억~24억 원을 내지 않은 ㈜포터스코리아, ㈜케이에이에스아이, ㈜티에프유 등이 있다. 개인은 팥 관세 등의 포탈로 체납액이 138억 원에 달하는 박면양씨를 비롯해 정예환(56억원)씨, 윤용석(53억원)씨, 김수옥(38억원)씨, 이종인(37억원)씨 등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808억 원이며, 이중 법인이 284억 원, 개인이 524억 원을 체납했다.
체납자들의 이름과 상호, 직업,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은 26일 정식으로 관보,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각 세관 게시판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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