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중 발사될 예정인 나로호(KSLV-Ⅰ) 1단 발사체가 5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됐다.
나로호 1단은 러시아 발사체 제조회사인 흐루니체프사에서 완성돼 지난 주말 김해공항으로 이송됐다. 이어 특수 제작된 30여m 길이의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려 부산항 신항으로 이송, 해로를 통해 나로우주센터로 옮겨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금주중 과학기술위성 2호가 센터로 이송되면, 지난달 23일 센터로 이송돼 온 나로호 상단과의 조립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로호 1단은 전기시험, 유압 및 누설시험 등 다양한 시험ㆍ점검과정을 거친 후 5월 중 상단과 최종 조립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준비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달 중 김중현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나로호관리위원회를 열어 2차 발사 예정일과 예비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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