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옥암동 학부모들은 6일 A공립학교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어린아이 3명을 상습 폭행하고 우유 대신 탈지분유를 타서 주고, 사과 3개를 30명의 아이에게 나눠 먹이는 등 부실한 식단을 제공했다며 목포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2살(25개월) 된 아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부터 상습적으로 아이가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동료 보육교사가 보내온 폭행영상을 제시했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은 원장이 4대 보험료 일부를 착복하고 정원이 줄 경우 월급을 덜 주는 내용의 부당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목포시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쳐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어린이집 운영자를 교체하는 등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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