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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눈물 " 전 소속사 관계자 때문에 가요계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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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눈물 " 전 소속사 관계자 때문에 가요계 왕따?!"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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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터보를 해체하고 솔로 데뷔를 앞두고 가요계에서 왕따를 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6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종국은 “난 왕따였다”는 믿기 어려운 주제를 내걸어 출연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그룹 터보의 활동을 마치고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아무런 문제없이 소속사를 떠나 솔로 1집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작곡가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누구하나 곡을 주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전 소속사의 관계자가 김종국을 내가 죽일 거다. 곡을 주지 말라고 작곡가들에게 엄포를 놓아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내 가수 인생이 끝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전 소속사 측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형님 살려주십시요’라는 말까지 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독기를 품고 첫 앨범을 만들었는데 잘 안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김종국은 2집에 수록된 ‘한남자’가 대박을 터트리며 승승장구했다. 김종국은 “내가 재기에 성공하자 그분이 7~8년 만에 나를 찾아와 곡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터보로 활동했을 당시 그분에게 고마움이 남아 있어 인사도 하고 잘 대해 드렸다. 그런데 ‘니가 나한테 그러면 되냐?’라고 나한테 말해 너무 속상했다. ‘힘들었지? 그 때 미안했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과거 연예인들을 차에 태우고 몰래 데이트를 도와 ‘방배동 가이드’라는 별칭을 얻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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