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신' 계승을 기치로 내세운 평화민주당(평민당)이 8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창당대회에서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하고 당헌과 정강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평민당은 이날 오전 사전 배포한 창당 선언문에서 "평민당의 창당은 민주개혁세력의 본류가 한국 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좌우 극단의 이념정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에 기초한 국민통합의 정치, 민생 중심의 생활정치,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