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비씨.현대.롯데 등 주요 카드사들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카드로 물건을 결제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우선 결제금액이 30만 원 미만일 때 '안심클릭' 혹은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3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모바일용 공인인증서 등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오는 12일부터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 원 미만일 때 카드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드 결제 서비스는 G마켓, 옥션, 예스24 등 모바일 쇼핑몰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다"며 "카드결제가 가능한 쇼핑몰 수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16일부터 G마켓에서 안심클릭 방식으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4월 중순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안심클릭을 개발 중이다.
롯데카드는 스마트폰 전 기종에서 30만원 미만 카드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전자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비씨카드는 아이폰용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인 '모바일 안전결제 서비스'를 독자 개발해 이달 말부터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서 우선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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