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중국에서 원료를 제조한 이모(29)씨와 치료제의 국내 유통을 맡은 박모(42)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동대문구 등의 일반 주택가에서 시가 2억4천만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불개미그라' 3만정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만정을 유통시킨 뒤 5만정을 추가로 만들어 판매하려다 지난 2일 제조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치료제를 수작업으로 제조해 1정당 발기를 촉진하는 주성분이 일정치 않았다"며 "의사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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