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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이어 '불법정치자금' 수사..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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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이어 '불법정치자금' 수사..파문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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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혐의와 별개로 한 총리가 모 건설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며 압수수색을 벌여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은 8일 한명숙 전 총리가 건설업체인 H사 대표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H사와 자회사인 K사, 회계법인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H사의 채권단은 회사의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회사 대표가 거액의 자금을 빼돌려 상당액을 한 전 총리에게 건넨 의혹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한 전 총리가 공기업 사장 청탁과 함께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5만 달러를 받은 혐의와는 별개로 지난 7일 밤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후 8일 경기도 파주 소재의 H사와 K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재무제표와 회계장부 일체, 감사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5만달러 뇌물수수 혐의 사건의 선고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새로운 수사 내용이 불거진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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