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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쿠폰행사 실망 성난 中고객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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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쿠폰행사 실망 성난 中고객 난동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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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업체 KFC의 중국 베이징(北京) 매장에서 고객들이 무료쿠폰을 거부당한 데 대한 불만으로 난동을 부렸다고 8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KFC 중국 매장이 지난 6일 판촉을 위한 `슈퍼 화요일' 행사에서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쿠폰을 음식과 교환해준다고 약속해 놓고는 매장에서 일부 쿠폰에 대한 교환을 거부함에 따라 고객들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중심가의 한 KFC 매장에서는 쿠폰 교환을 거부당한 고객들이 탁자와 의자를 뒤집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결국 매장측은 경찰을 불러 성난 고객들을 해산시켰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부상자나 매장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 이외에도 상하이(上海)의 한 KFC 매장에서도 소동이 벌어졌으며 적어도 4개의 다른 주요도시에서 쿠폰 교환 거부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KFC는 성명을 통해 "판촉 행사가 일부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해 매우 유감이다. 우리의 원래 의도는 이런 것이 아니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KFC는 중국 전역 450개 도시에 2천1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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