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일 24만 관객 돌파로 역대 뮤지컬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이는 꿈의 기록이라는 3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시점이라 의미가 크다.
종전 최다 관객 기록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이 세운 24만 명으로, 지난 10여 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이다. 8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개막 6개월 반 만에 자체 기록과, 한국 뮤지컬 역대 최다 관객동원 1위라는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오는 8월까지 공연이 예정돼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각종 예매처의 티켓판매율 1위를 지키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사인 설앤컴퍼니측은 “기업이나 단체 판매도가 높아 6월 중순에서 7월경에 3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기록은 장기공연의 성공사례가 없었던 한국에서 기념비적인 결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제작사측은 24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오페라의 유령’이 초연됐던 영국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권과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에디션 ‘크리스털 마스크’를 감사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개막 이후 6개월간 총 93회 공연을 관람하는 마니아가 양산될 정도로 작품은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재관람 관객의 편의와 캐스트별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4월부터는 공연별 캐스트를 고지할 예정이다. 2주 단위로 홈페이지 및 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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