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이모(34)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로 이동하던 중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화장실이 급하다"며 택시를 주차케 한 뒤 운전자 이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택시를 훔쳐 청원나들목까지 약 15km를 면허 없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택시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며 "과거에도 택시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한 뒤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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