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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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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관객평가] 무대에서 나를 느끼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0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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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오색 공감 사랑이야기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중이다. 이 작품은 신, 구세대를 아우르는 세대별 사랑이야기로 한국 현실을 반영함과 동시에 보편적인 일상에서 끌어올린 소재를 다뤄 관객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 했다. 또한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를 짧지만 강렬하게,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에 직접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이 어떤지 알아보자.


◎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기상도 … 관객들 반응은??


첫 번째와 다섯 번째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황혼 무렵의 나이에도 가슴 설레는 사랑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과 진부한 진리이긴 하지만 용기 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태로 세대별, 유형별 등으로 나누어 보여준 점이 흥미를 더했고, 연기자들의 연기와 노래도 흠잡을 데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결혼을 안 하고 있는 골드미스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이제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서 사랑에 대한 욕심과 꿈을 잃은 것만 같은 안타까운 친구들이 이 공연을 보면서 사랑에 대해 진정으로 갈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강추’합니다. (장순지, 36)


모든 장면과 노래가 재미있어서 전체적으로 위트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의 사랑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각각의 사랑의 표현이나 방법은 다르지만 결국 사랑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감정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5가지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진 점이 참신하였습니다. 각각의 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었고, 웃음 속에서 사랑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사랑하는 연인이나 솔로들에게 신선한 자극제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구수한 사투리를 통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고, 장시간이었지만 집중하여 볼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정상민, 29)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바로 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눈물, 콧물 범벅이 되도록 울었습니다. 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올해 나이가 50세 인데 웃고 울고 창피했습니다. 그래도 아내와 오랜만에 좋은 공연을 보게 돼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정말 일상에서 일어날만한 소재를 무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배우들은 그냥 단순히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혼신을 다해 연기를 펼쳤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몰입해 그 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지도 모를 만큼 즐거웠습니다. 소극장의 매력이란 바로 배우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짜릿한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정말 나이 많은 분들이 봐도 공감 가는 좋은공연인 것 같습니다. (강정석, 53)


이외에도 많은 관객들은 ‘유쾌, 상쾌한 공연이었다’, ‘딱! 내이야기를 무대로 옮겨 놨다’,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 모든 부부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진실한 사랑을 느꼈다’ 등의 긍정적인 평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와 음악이 살아있는 공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윤당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뉴스테이지 글_김지연 기자, 사진_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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