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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도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긴박한 방역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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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도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긴박한 방역현장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4.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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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지 채 이틀이 되기도 전에 충청남도 보령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보령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신고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중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충남 보령시는 인천시 강화군 한우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이로써 강화군에 이어 경기도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내륙 확산은 시간문제로 판단된다. 현재 방역당국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구제역 잠복기가 있는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입·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을 말한다.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일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제관(蹄冠)·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죽는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만일 이 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하며, 감염된 소와 접촉된 모든 소를 소각하거나 매장해야 한다. 구제역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다. 이후 2000년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해 충청도 지역까지 확산된 바 있다. 영국에서는 2001년 구제역이 발생해 유럽·동남아·남미 등지로 번졌다.

그러나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므로, 설사 구제역에 걸린 소나 돼지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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