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이 꽃게 풍년을 맞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내 3개 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는 지난 3월 중순 조업 시작 후 두 달여 만인 이달 중순까지 302t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가을 174t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꽃게 대풍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 꽃게 대풍에 대해 군은 지난겨울 높은 수온으로 산란이 활발해졌고 지속적인 종묘 방류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태안 꽃게는 먼 바다에서 잡히는 꽃게와 달리 껍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며 요즘 잡히는 꽃게는 산란기 암놈이 80% 이상을 차지해 맛과 영양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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