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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싸움소 '범이',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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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싸움소 '범이', 영원히 잠들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5.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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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의 전설로 불리는 '범이'가 유명을 달리했다.

올해 15살의 범이는 최근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기력이 다해 지난 22일 폐사했다.

범이는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19연속 우승이란 기록을 세운바 있다. 전적은 191전 187승 4패.

소싸움 애호가들에게는 '살아있는 전설', '왕중 왕' 등으로 불렸다.

주인 하영효 씨는 "범이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생활해왔다"며 "24일 오전 장례를 정중하게 치르고 미리 정해 놓은 자신의 장지 건너편에 무덤을 만들어 줘 영원히 마주 볼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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