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올라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수입물가지수가 144.70을 기록해 지난해 3월 145.39 이후 가장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월 대비 지수 상승률은 지난 2월 0.5%로 플러스 전환한 뒤 3월과 4월 1.2%에서 지난달 2.7%로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해 6월 5.1%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생산자와 소비자 물가를 자극해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 관계자는 "몇몇 원자재 가격은 하락했지만,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오른 게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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