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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잠재적 물가상승 압력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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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잠재적 물가상승 압력 관리할 것"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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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경기 회복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경제연구기관장 오찬간담회에서 "강해지고 있는 경기회복력에 대응해 하반기에는 정책 운용의 균형을 잘 잡아나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유의해 금융ㆍ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경기회복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잠재적인 물가상승 압력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시적으로 취해진 위기대응 조치들을 무리 없이 정상화시켜나가면서 취약부문 구조조정을 강화할 것"이라며 "위기 이후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적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거시지표 개선 효과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국내 실물경제의 흐름과 반대로 국제금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럽발 재정불안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세계금융시장은 상당기간 변동성이 나타나는 과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전반적으로 세계경제가 회복세에 있지만 유럽은 금융불안 등으로 각국의 재정긴축이 불가피한데다 유로존의 실물경제도 위축될 조짐이 있어 우리의 대(對)유럽 수출이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간에 무역분쟁이 일어날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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