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네덜란드 카윗 쐐기골 '작렬'..2-0 덴마크 대파!
상태바
네덜란드 카윗 쐐기골 '작렬'..2-0 덴마크 대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14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덜란드가 아르연 로번 결장에도 불구, 덴마크 시몬 폴센의 자책골과 디르크 카윗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14일 저녁(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덴마크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분에 나온 덴마크의 자책골과 종료 직전 디르크 카윗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덴마크의 시몬 폴센은 후반 1분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처음 나올 자책골로 불명예를 안았다. 로번이 부상 후유증으로 결장했지만 네덜란드의 공격력은 소문대로 강력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엘예로 엘리아가 눈에 띄었다. 엘리아는 화려한 발재간과 돌파, 날카로운 패스로 덴마크의 오른쪽 진영을 휘저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쐐기골도 엘리아가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덴마크는 네덜란드의 공격에도 니클라스 벤트너를 앞세워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자책골과 막판 집중력 부재로 네덜란드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후반 1분 로빈 반페르시의 크로스를 걷어내기 위해 시몬 폴센이 헤딩으로 차단했지만 공은 다니엘 아게르의 등을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덴마크는 니클라스 벤트너를 빼고 미켈 베크만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엘리아의 슛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온 것을 카윗이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마르바이크 감독은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4강에 오르겠다고 공언한 일본이 카메룬과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자책골 불운을 겪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든 덴마크는 20일 새벽 펼쳐지는 카메룬과의 대결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