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덕프로젝트의‘다크니스 품바’가 6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된다. 인도네시아 댄스페스티벌은 1992년 창설돼 2년마다 개최되는 축제다. 이 페스티벌은 다양한 방향성과 문화를 배경으로 무용단체와 안무가들의 공연 발표 및 작품을 창작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장의 역할을 하고자 기획됐다.

김재덕프로젝트‘다크니스 품바’는 현대적 사운드 매체의 활용과 힘 있는 무브먼트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다. 전통적 품바의 선율을 신명나는 한바탕 놀음으로 풀어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반적인 작품의 내용은 무거운데 비해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고 세련된 공격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팜스 초이스 2010 무용부분에 선정된 작품이다. ‘다크니스 품바’는 2006년 초연 이후 꾸준한 레퍼토리화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여기에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김재덕의 보컬이 곁들여지며 국내외 공연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한편, 김재덕프로젝트의 초청작품‘다크니스 품바’는 14일 인도네시아 공연 이후 오는 6월 19일과 20일에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전성진 기자 뉴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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