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평균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54곳 7만3천216가구로 지난해 상반기 2만8천441가구보다 2.57배나 늘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3.3㎡당 978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천139만원보다 14.1%가량 떨어지며 지난해 상반기(942만원) 이후 1년 만에 1천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보금자리주택이 많이 공급된 서울(24.0%↓)과 경기도(13.3%↓)의 하락폭이 컸고, 인천(7.9%↓), 울산(9.1%↓) 등도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인기를 누린 단지는 광교자연&자이(A14블록)로 청약경쟁률이 40.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 송도해모로월드뷰 22.6대 1, 송도롯데캐슬 20.5대 1, 서초동 래미안 그레이튼(진달래2차) 10.6대 1, 흑석한강푸르지오 9.8대 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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