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잉여포스를 풍기는 10여장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 파마머리를 한 사진 등 피겨여왕으로 지금껏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소 색다른 모습이다.
김연아는 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에 '앵경'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아침에 나갈 때 얼굴 가리개용으로 쓰려고 샀는데 전혀 가려지지도 않고 쓰면 눈 몰리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파마 사진에 대해서는 "캐나다로 출국하는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마했다"며 미용실에서 파마하는 과정과 완성된 머리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하늘색과 노란색 매니큐어를 바론 손 사진도 찍은 김연아는 "머리 변신할 때 해주셨다. 이것도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함께 훈련하는 곽민정 선수와의 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신조어를 사용한 말투가 눈에 띄었다. 김연아는 "어느 날 주말 아침 7시, 밤새 수다 떨고 2시간 자다 일어나 폭풍쌩얼로 잉여포스 풍기며 아침 먹으러 간다"며 신세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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