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의 레전드 펠레의 독설에 복수했다.
펠레는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유는 단지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서로 라이벌 관계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펠레의 발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펠레는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인물"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자신의 감독 자격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온 미셸 플라티니 UEFA(유럽축구연맹) 회장에게도 "플라티니가 그런 말을 하는 게 놀랍지도 않다.그와는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기 때문이다. 플라티니는 다른 프랑스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난 줄 안다"고 비난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각)에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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