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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카이타 "미치겠네.." 살해협박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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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카이타 "미치겠네.." 살해협박 시달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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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가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이다. 카이타가 그리스전 패배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한 이후 살해 협박이 담긴 이메일을 받는 등 살 떨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것.

카이타는 지난 그리스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불필요한 발길질을 하며 전반전 도중에 퇴장 당했다. 나이지리아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고국으로 돌아간 뒤 살해당한 바 있다.

카이타는 살해 협박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지만 비교적 의연한 모습으로 알려졌다. 카이타는 무슬림이기 때문에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오직 신만이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오는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에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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