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안내를 담당하던 자원봉사자들 약 90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19일 사파(SA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월드컵조직위원회 대변인인 릭 음콘도는 넬스푸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의 자원봉사자 90명이 전날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 치료 받았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아침식사 후 9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토와 설사 등을 했다. 병원에서 식중독이라는 진단이 나와 치료 받았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컵, 올림픽 등 다국가 다인종이 대거 모이는 행사장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럴 경우 식중독에 걸린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울러 손발을 깨끗이 닦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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