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은 스마트폰뱅킹 시대를 맞아 업무연속성과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약 6천여명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업무연속성 및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 고객 및 임직원에 대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스마트 뱅크로서의 이미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환은행의 스마트폰 네트웍 구축작업은 지난 2월부터 전격 진행되어 왔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인터넷 사용기반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이동함에 따라 향후 기업들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Enterprise Mobility)’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판단, 은행 경쟁력 제고와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오피스 및 스마트폰 도입을 강조해 왔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최고 역점사업인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SI 사업자 선정작업을 완료했고 6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작업에 착수해 오는 7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지난 4월부터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가 런칭된 것을 필두로, 5월에는 아이폰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시작했고, 7월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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